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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Montreal

몬트리올 F1 성수기 가성비 숙소 '호텔 샤토 드 라르고아(Hotel Chateau de l'Argoat)' 솔직 후기: 장단점 및 이용 팁

by jynext 2026. 8. 26.
몬트리올 셰르브룩 거리의 호텔 샤토 드 라르고아 외관
호텔 샤토 드 라르고아
캐나다 · 몬트리올

제가 몬트리올에 머문 2026년 5월 말은 마침 F1 캐나다 그랑프리 기간이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시내 호텔 값이 크게 오르고, 괜찮은 곳은 일찍 방이 찹니다. 가격과 위치를 이것저것 비교하다가 고른 곳이 셰르브룩 거리(Rue Sherbrooke)에 있는 '호텔 샤토 드 라르고아(Hôtel Château de l'Argoat)'였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지만, 직원 도움과 넓은 욕실, 괜찮은 조식 덕분에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이 글에는 직접 묵어 보고 느낀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적었습니다.

이 글의 기준
  • 투숙 시기: 2026년 5월 20~27일, 7박 8일 (F1 캐나다 그랑프리 기간 포함)
  • 호텔: 3성급, 조식 포함 1박 약 20만 원
  • 위치: 몬트리올 셰르브룩 거리, 지하철 셰르브룩(Sherbrooke)역 근처
  • 다루는 내용: 고른 이유, 계단과 짐, 객실·욕실·조식, 교통, 장단점

1. F1 기간에 이 호텔을 고른 이유

F1 주말이 끼어 있다 보니 숙소 찾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시내 중심가 호텔은 가격이 평소보다 훨씬 높거나 이미 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곳이 오래된 석조 건물을 쓰는 이 호텔이었습니다.

큰 체인 호텔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오래된 석조 건물이라 유럽의 작은 호텔 같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구글에는 3성급 호텔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요금은 조식 포함 1박에 20만 원 선이었습니다. F1 기간에 비교했던 다른 호텔들과 견주면 꽤 저렴한 편이었고, 아침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7박 8일을 묵었으니 숙박비로 140만 원 정도를 쓴 셈입니다. 일주일 넘게 머물면서 매일 아침을 따로 사 먹지 않아도 된 것도 경비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F1 관람 이야기는 몬트리올 F1 관람 후기에 따로 적었습니다.

2. 오래된 건물의 계단, 30kg 캐리어

이 호텔에서 가장 걱정됐던 건 건물 구조였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저는 여행 내내 짐을 채운 30kg 가까운 캐리어를 끌고 다니던 중이라 체크인 전부터 걱정이 컸습니다.

그런데 체크인할 때 데스크 직원이 제 짐을 보더니 함께 들고 계단을 올라 2층 첫 번째 방까지 옮겨 주셨습니다. 며칠 뒤 체크아웃할 때도 다시 내려다주셨습니다. 큰 호텔에서는 당연한 서비스일 수 있지만, 이런 작은 호텔에서 직원이 직접 무거운 짐을 옮겨 주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짐이 많다면

이 호텔처럼 오래된 건물을 쓰는 작은 호텔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짐이 무겁다면 예약 전에 엘리베이터 여부를 확인하고, 낮은 층 객실을 요청해 두는 게 좋습니다. 층을 세는 방식이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니, 계단을 몇 번 올라야 하는지 직접 물어보면 확실합니다.

3. 깔끔한 객실과 넓은 욕실, 괜찮았던 조식

방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눅눅한 냄새가 날까 걱정했는데 그런 건 없었고, 청소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욕실이 넓고 욕조가 있어서, 하루 종일 걸어 다닌 날 저녁에 몸을 풀기 좋았습니다.

조식은 요금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빵, 과일, 요거트, 커피와 차 정도로 종류는 간단했지만 맛있어서 한 끼로 충분했습니다. 조식을 먹는 공간은 넓지 않았어도, 매일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4. 위치와 교통

다운타운 한가운데는 아니지만, 지하철 오렌지 라인 셰르브룩(Sherbrooke)역과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서 다니기 편했습니다. 걸어서 라탱 지구와 플라토 지역에 갈 수 있고, 시내 중심가나 구시가지도 지하철로 몇 정거장이면 닿습니다. 실제로 지내 보니 시내 한가운데 묵는 것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5. 장단점 정리

구분내용
가격조식 포함 1박 약 20만 원, 7박 약 140만 원 (2026년 5월 F1 기간)
좋았던 점F1 기간치고 저렴한 가격, 짐을 옮겨 준 친절한 직원, 깔끔한 객실, 욕조 있는 넓은 욕실, 간단하지만 맛있는 조식 포함, 가까운 지하철역
아쉬운 점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으로 짐을 옮겨야 함, 넓지 않은 조식 공간
추천 대상성수기에 가격과 위치를 같이 챙기고 싶은 분, 작은 클래식 호텔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
비추천 대상짐이 아주 많거나 계단 이용이 어려운 분

F1 기간에 큰 기대 없이 고른 곳이었는데, 직원의 친절함과 넓은 욕실 덕분에 몬트리올에서 편하게 지냈습니다. 성수기에 몬트리올 숙소를 찾고 있다면 후보로 넣어 볼 만한 곳입니다.

※ 숙소 정보는 2026년 5월 제가 묵었을 때 기준입니다. 요금과 서비스는 시기마다 다르니 예약 전에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