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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New York

뉴욕에서 보스턴 버스 이동 후기: 그레이하운드 탑승 꿀팁, 비용, 그리고 기차·비행기 총정리

by jinext 2026. 8. 31.

"공항 보안 검색대에 지치고, 비싼 기차 표 값에 깜짝 놀라셨나요?"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넘어갈 때 무작정 비행기나 비싼 암트랙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갑은 가볍게, 이동은 실속 있게 챙기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바로 고속버스인데요.

2026년 5월 11일, 뉴욕 GW 브리지에서 출발해 보스턴 사우스 스테이션까지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겪었던 생생한 날것 그대로의 후기와, 절대 놓치면 안 될 현장 꿀팁들을 가감 없이 풀어드립니다. 뉴욕-보스턴 이동 수단 총비용과 장단점 비교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그레이하운드 버스 이동 요약 정보
일정: 2026년 5월 11일 10:20 출발 ➔ 14:35 도착 (약 4시간 15분 소요)
비용: 총 $76.56 (작은 더플백/백팩 1개 + 위탁 수하물 1개 + 큰 짐 포함)
출발지: 뉴욕 GW 브리지 버스 터미널 (4211 Broadway, New York, NY 10033)
핵심 팁: 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버스가 오가므로 탑승 전 반드시 기사에게 목적지를 확인해야 하며, 안내판이 불친절하고 정시 출발이 칼같으니 직접 똑띠 챙겨야 합니다!
GW 브리지 터미널&그레이하운드 버스 이미지
GW 브리지 터미널&그레이하운드 버스

1. 출발부터 진땀 뺀 GW 브리지 터미널과 아쉬운 먹거리

택시를 타고 **4211 Broadway, 10033 New York** 주소 근처에 내렸을 때부터 가벼운 시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짐은 한가득인데 출입문이 어디인지 안내 표지판이 친절하지 않아 한참을 헤매야 했죠. 아마 공사 중이었는지 특정 게이트를 막아두어 더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버스 정류장이라 주변에 먹을 게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적했고, 터미널 내부도 동선이 애매해서 무거운 짐을 들고 아래층으로 이동하는 게 꽤나 부담스러웠습니다. 결국 짐을 지키느라 동행자만 다녀와서 감자튀김과 샌드위치를 사 왔는데, 기름에 찌든 맛이라 별로 맛있게 먹지 못했습니다. 터미널 식사에 대한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

2. "기다려주지 않는다" 칼 같은 현지 버스 문화와 휴게소 현실

한국처럼 친절한 안내 방송이나 전광판을 기대하면 큰일 납니다. 특히 **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버스가 출발**하기 때문에, 내가 탈 시간에 버스가 들어온다고 무작정 올라타면 큰일 납니다. 실제로 제가 탈 시간에 버스가 들어오길래 타려던 순간, 다른 목적지라는 걸 알고 깜짝 놀라 황급히 내렸던 아찔한 기억이 있네요!

반드시 탑승 전 **버스 기사에게 직접 목적지를 확인**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현장 디테일들도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 기사님께 목적지 확인 필수: 플랫폼에 들어오는 버스가 내가 탈 차가 맞는지 반드시 직접 물어보고 탑승하세요.
  • 정시 칼출발: 한국처럼 늦는다고 승객을 다정하게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정각이 되면 사정없이 출발**해 버리므로 본인 짐과 탑승 시각은 눈에 불을 켜고 똑띠 챙겨야 합니다!
  • 미국 고속도로 휴게소: 보스턴 도착 전 딱 1번, 10분 정도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정차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맛도리가 넘쳐나는 쾌적한 휴게소를 상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사 먹을 만한 것도 마땅치 않고 화장실만 급하게 다녀와야 하는 수준입니다.
  • 버스 내 화장실: 차내에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굳이 열어보고 싶지도 않은 비주얼이라 절대 이용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

3. 생각보다 안락했던 좌석, 그리고 버스를 선택한 총평

이런 소소한 난관들과 아찔한 순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제대로 버스에 타보니 **예상외로 좌석이 안락해서** 이동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잠깐 눈을 붙이고 창밖 풍경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보스턴 사우스 스테이션에 도착해 있더라고요.

공항 찾아가서 복잡하게 짐 부치고 보안 검색대에 시달리는 비행기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절차가 간단한 버스를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싶었습니다.

4. 뉴욕 ➔ 보스턴 이동 수단 비교 (비행기 vs 버스 vs 기차)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다른 교통수단들의 장단점과 비용도 함께 정리해 드릴 테니 다음 여행에 참고해 보세요!

  • 고속버스 (그레이하운드, 플릭스버스 등):
     • 비용: 약 $30 ~ $70 (짐 규정에 따라 상이)
     • 장단점: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도심에서 바로 출발해 편리하지만, 도로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으며 터미널 환경이 다소 아쉽습니다.
  • 기차 (암트랙 Amtrak - Northeast Regional):
     • 비용: 일반석 편도 기준 보통 $75 ~ $160 이상 (임박 예매 시 매우 비쌈)
     • 장단점: 좌석이 매우 넓고 안락하며 시간 정확도가 높지만,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표 값이 꽤 부담스럽습니다.
  • 비행기 (항공편):
     • 비용: 편도 $100 ~ $250 이상 + 수하물 비용 별도
     • 장단점: 비행 시간 자체는 짧지만 공항 이동 및 보안 검색(TSA) 대기 시간을 포함하면 기차나 버스와 총 소요 시간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걸릴 수 있습니다.

5. 글을 마치며

약간의 헤맸던 기억과 투박한 현지 터미널 감성이 있었지만, 가성비와 편안함을 모두 챙기며 보스턴으로 넘어갈 수 있었던 그레이하운드 버스 이동! 뉴욕-보스턴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느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